어느날 어느이가 동두천 거리를 배회하다 흑인을 만났다. 너무나 멋져 밤을 함께 보냈다. 기막힌 밤을 보내고 그날 이후 어느이는 흑인청년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이는 영어를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몇날 며칠을 세워 영어 공부를 했다. 다음 날 어느이는 다시 동두천을 찾았다. 그 청년을 다시 만났다. 어느이는 당당하게 그를 불렀다. 앵콜 앵콜...
진달래도 아닌
엘레지도 아닌
지화자도 아닌
동두천의 그 어느이를 위하여
앵콜...
난 참 궁굼한 것이 있어
무엇입니까?
공자가 어찌 아버지가 되었지...
여자가 올라갔지...
자지러지는 우리 예쁜 막내...
별이 총총 선생님은 어느 분 퇴임원고 쓰신다 들어가시고 어슬렁 어슬렁
달빛아래 남은 떨거지들 허브차향에 쓰려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