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를 건지러 호수에 갔다. 퍼덕거림 물고기 날랜 발자욱 슬쩍 차지한 좌대가 술마시게 한다. 알싸한 싸리꽃 향 지천으로 쏟아붓고 헐거운 허리춤 촛점잃은 스침 설익은 詩라는 이름 주기도 서러운 한 꼭지마저 날라가고 내 생이 다하기 전에 불러졌던 노래들과 노래와 함께 불렀던 그대를 찾는다.
내가 치욕이라고 불렀던 그대에게
그대가 슬픔이라고 불렀던 나에게
生이 시간에 밀려간다
시간에 生이 밀려간다
詩를 건지러 호수에 갔다. 퍼덕거림 물고기 날랜 발자욱 슬쩍 차지한 좌대가 술마시게 한다. 알싸한 싸리꽃 향 지천으로 쏟아붓고 헐거운 허리춤 촛점잃은 스침 설익은 詩라는 이름 주기도 서러운 한 꼭지마저 날라가고 내 생이 다하기 전에 불러졌던 노래들과 노래와 함께 불렀던 그대를 찾는다.
내가 치욕이라고 불렀던 그대에게
그대가 슬픔이라고 불렀던 나에게
生이 시간에 밀려간다
시간에 生이 밀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