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꾼의 허섭데기처럼 누더기 壽衣를 목에 걸칠지라도
무덤 속에는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을텐데
산 사람이 죽은 자의 무엇을 알까?
한톨의 사랑을 품으면 술이 없이도 취하는 것을
밤낮으로 내게 힘을 주고, 바로 앞에 무엇이 있는가 보여주기도
내 안에 불꽃이 있고 , 땔감도 연기도 내 안에 있는것
실금처럼 아릿한 온기에 젖으며 봉긋한 햇살 쏟아진 무덤가 빙빙 돌다가
맥 풀린 아픔을 삼키며 돌아서다
음악이 고프다
세르게이의 음악이 고파온다
그윽한 어머니 기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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