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나 한 수

속박

취한배 2004. 3. 19. 11:55

망설임은 생이 멈추어 있는 갈등의 사간이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불분명한 상황 앞에서 시간은 존재를 앞질러 지나간다. 따라서 이 시간의 장벽은 어떻게 믿고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 시작되는 지점이다.

망설이고 있는 자아, 남루한 이력을 역구리에 찔러 놓고 순간순간  생의 복병으로 출몰하는 , 생글생글 웃고 있는 저 푸른 신호등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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