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나 한 수

빗물소리

취한배 2004. 6. 19. 10:00

기다리며 사는 사람아 넌 나의 영원한 시인이다

 

 

너의 할머니도

너의 어머니도 촌여자였다
너는 촌여자의 자궁에서 태어났다
도시여자보다 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촌여자

청두꺼비 엉금엉금 기어가는 황톳물이 너의 고향이다
아득한  밥짓는 저녁 연기를 사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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