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라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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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나 한 수
沕
취한배
2004. 8. 17. 17:19
젖은 여름 끝자리
누구의 마음으로 흐르는지
오래 푸르고 싶다
낯선 쓸씀함에 자느스름히
검은 빗줄기를 토하는
빈 마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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