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소리에 실려 덜컹거리는 가을에는 타들어가는 목을 다스리자 나를 스쳐간 삐꺽대던 붉은 이파리는 모른다 하자. 낡은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온 찬물이 나와 뼛속까지 사무치기에 몸에 남는 기억은 만들지 말아야 해, 이렇게 가슴이 오락가락할 때, 선량한 사람은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없으니 바람 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어, 가시를 감추고 낮은 목으로 더 푸르를 수 없을 때, 뼛속에 섬을 만들자. 술에 취해 그 섬에 물을 베고 잠들자 선량한 사람아
| 秋 (0) |
2004.08.22 |
| 소통 (0) |
2004.08.21 |
| 沕 (0) |
2004.08.17 |
| 오, 가여운 설레임아 (0) |
2004.08.05 |
| 격정 (0) |
2004.08.04 |